오전 한파주의보 확대… 서울 영하 10도 등 전국이 '꽁꽁'
김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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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
6일 아침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영하권을 기록한 가운데, 서울도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면서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들어오고 있으며, 고기압권의 맑은 날씨에 밤사이 지표면 부근의 기온이 떨어지면서 전국 대부분의 지역의 아침기온이 전날보다 큰 폭으로 떨어져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전 7시 기준으로 서울이 –10.5도, 파주 –14.9도, 대관령 –15.5도, 철원 –15.3도를 비롯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올가을 들어 최저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다.
전날 오후 늦게 경기와 강원을 비롯한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이날 오전 9시를 기준으로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는 지역도 늘어나게 된다.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는 지역은 경북과 충북, 강원, 경기다. 울릉도와 독도의 경우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으며 제주도 인근 해역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또 서울과 부산, 대구를 비롯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건조주의보도 발효된다. 강원 북부 산지와 삼척평지 등 강원도 일부지역에는 건조경보가 내려진다.
다만 기상청은 이날 낮부터 기온이 올라 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영상권으로 회복되면서 한파특보가 해제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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