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 /사진=뉴시스
심재철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 /사진=뉴시스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로 심재철 의원이 선출되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심 원내대표는 언론인 출신의 한국당 비박계 수도권 5선 의원이다.

그는 1958년 광주에서 태어나 서울대 영어교육학과에 입학한 뒤 1980년 '서울의 봄' 당시 총학생회장으로 학생운동을 이끌었다. MBC 보도국 기자 출신으로 지난 1995년 신한국당 부대변인으로 정치권에 입문했고 2000년 16대 총선에서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을 지역구에서 당선됐다.


이후 20대 총선까지 5선에 성공했으며 원내수석부대표, 경기도당 위원장, 정책위의장, 최고위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심 원내대표는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부의장을 지낸 5선 의원이다. 경기 안양 동안에서 16대 국회 이후 내리 5선을 했다. 이명박 정부 때 주류 의원 모임이었던 '함께내일로' 좌장을 지낸 비박계 인사다.


그는 기획재정부 산하 한국재정정보원의 재정정보시스템에 접속해 청와대 업무추진비 내역 등을 공개하면서 고발당하는 등 현 정권과 정면충돌한 강성 투쟁파로 꼽힌다. 심 원내대표는 지난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씨의 고용정보원 특혜 채용 의혹을 강하게 제기한 바 있다. 최근에는 친문 실세들의 이름이 거론되는 ‘우리들병원’ 의혹을 언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