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호수공원 전경. / 사진=뉴스1
파주 운정호수공원 전경. / 사진=뉴스1
파주시가 ‘호수에 뜬 겨울빛, 그리고 율곡’ 행사를 추진해 운정호수공원이 겨울 빛으로 물든다.

9일 파주시는 지역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를 취소하고 호수공원 불빛 행사를 대체 추진한다고 밝혔다.


불빛 행사는 파주시 공원관리사업소에서 진행 중인 운정호수공원 빛 광장 조성사업과 연계·추진할 예정이다.

파주시는 운정호수공원 하부산책로 구간에 각종 LED 조형물을 설치해 겨울철 공원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제공할 계획이다. 율곡 이이를 테마로 한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 조형물을 메인으로 ▲평화의 문 ▲행복의 터널 ▲크리스마스 트리 ▲청사초롱길 ▲별바라기 풍차 등 다채로운 조형물을 공원 산책로 곳곳에 설치하고 포토존을 마련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권예자 파주시 문화예술과장은 “다양한 빛 조형물을 통해 운정호수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 분위기를 선사해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만족도 높은 문화 콘텐츠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2일 저녁 6시 30분 점등식 행사(운정호수공원 운정꽃마당)를 시작으로 내년 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