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부산 시내에 설치된 조선일보 전광판이 해킹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인터넷을 통해 급속하게 확산됐다.

지난 14일 오후 인터넷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는 부산 서면에 있는 한 건물 옥상의 전광판 사진들이 올라왔다. 사진 속 전광판에는 ‘조선일보 전광판, 중학생한테 다 털렸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라는 글자가 적혀있다.


해킹 추정 장면은 인근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그대로 노출됐다. 사진이 퍼지면서 화제가 되자 전광판 운영업체 측은 전광판을 끄고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경찰은 해당 사진과 관련한 신고는 없었으나 사이버수사대에서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광판이 설치된 곳은 부산 도시철도1·2호선이 지나는 서면역 인근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