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주. /사진=MBC 방송캡처
정영주. /사진=MBC 방송캡처

정영주가 아들이 교통사고를 당했던 일화를 밝혔다. 19일 방송된 MBC ‘비밀낭독회-밝히는 작자들’에서는 배우 정영주가 작자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배우 정영주는 작자로 출연해 성대파열로 목소리를 잃은 시절 쓴 글을 낭독했다. 당시 정영주는 목소리를 잃고 정신줄을 놨다가 어린 아들이 행주로 눈곱을 떼어주는 손길에 정신이 번뜩 들었었다고. 이어 정영주는 현직 간호사 필명 백의의 천삼이의 일기 낭독을 듣다가 눈물을 흘렸다.


정영주는 “2년 전 가을에 제 아들이 자전거 타고 교통사고가 나서 안면이 사라졌다가 아직도 재건수술을 하고 있다. 응급실에서 의사 선생님이 1분도 자세 흐트러트리지 않고 수그린 자세에서 6시간 동안 꿰매시더라. 그 모습을 보면서 병원에서 종사하시는 의사, 간호사, 청소하시는 분들까지 너무 쉬이 여겼다는 생각이 들어서 혼자 반성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