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창훈, 맹구 이미지 때문에 힘들었다?… 근황은
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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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창훈. /사진=MBN '모던패밀리' 방송화면 캡처 |
31일 개그맨 이창훈이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오르면서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30일 KBS 2TV에서는 저녁 8시55분 방송 예정이던 '옥탑방의 문제아들' 대신 '송년특집 코미디의 전당'을 방영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한바탕 웃음으로' 속 대표 코녀였던 '복숭아학당'을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복숭아학당'에서 웃음을 선사했던 이창훈은 1955년생이다. 그는 지난 1975년 연극배우로 데뷔해, KBS '유머 1번'의 코너 '맨 손의 청춘'과 '한바탕 웃음으로-봉숭아 학당'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이후 그는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맡았던 맹구 이미지가 강렬해 다른 배역을 받을 수 없었다고. 지난 1999년 모친의 병환을 이유로 TV 활동을 접은 뒤에는, 2005년 연극 ‘둘이 타는 외발자전거'를 공연하면서 코미디 프로그램과의 절연을 선언했다.
이창훈의 근황은 그의 친동생 배우 이미영이 방송에 출연하면서 전해진 바 있다. 이미영은 지난 9월 방송된 MBN '모던패밀리'에서 박원숙과 만나 자신의 이혼에 대한 오빠 이창훈의 심경을 전했다.
MC 이수근은 이창훈이 2009년 폐암 수술을 받았으나 건강을 회복해 다시 연극무대에 서고 봉사활동을 벌이는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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