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 그랜저. /사진=현대자동차
더뉴 그랜저. /사진=현대자동차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속에는 현대차의 그랜저가 ‘성공의 아이콘’으로 자리잡고 있는 모양이다. 부모님을 만나기 위해 고향으로 내려가는 길, 그랜저를 타고 싶다는 소비자들의 반응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직영 중고차기업 K Car(케이카)는 민족대명절 설을 맞아 ‘고향 갈 때 타고 싶은 차’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20일부터 열흘간 성인남녀 56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케이카 측은 설 명절을 맞아 소비자들의 귀성길 운전인식과 신차에 대한 관심도를 알아보기 위해 이 같은 조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 국산차 부문에서는 더뉴 그랜저, 수입차에서는 BMW 8시리즈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관련 조사에서 현대차 더뉴 그랜저는 45.2%의 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최근 TV 광고를 통해 성공의 대명사로 포지셔닝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응답자들은 “베스트 셀링카, 국내 대표 세단 등 명성 있는 차라고 생각해서”, “국산 동급 세단 중 가장 고급스럽고 승차감이 좋다”, “3040대 성공의 상징” 등 긍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이어 기아 K5, 쉐보레 트래버스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수입차 부문에서는 BMW 8시리즈가 응답자 22.1%의 선택을 받아 1순위로 꼽혔다. 이어 아우디 A6(8세대), 포르쉐 뉴 카이엔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