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키즈
/사진=카카오키즈
카카오키즈와 야나두의 통합법인이 지난해 매출 약 700억원과 50억원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카카오키즈에 따르면 양사 합병으로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춘 만큼 새롭게 선보일 종합교육 플랫폼 등 신규서비스 개발에 보다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앞서 카카오키즈와 야나두는 지난해 12월10일 양사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을 최종 승인받은 후 지난달 11일 공식적으로 합병절차를 마무리하고 통합법인 카카오키즈로 거듭났다. 양사는 지난달에만 약 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합병 시너지를 입증한 바 있다.

카카오키즈는 올 상반기 ‘야나두 유캔두’, ‘야나두 클래스’ 등 새 교육 플랫폼을 선보이며 키즈에서 성인까지 모두 아우르는 종합 교육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통합법인은 새로운 유형의 교육 플랫폼을 기반으로 올해 매출 1000억원과 흑자 200억원을 달성하고 내년에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흑자경영 달성과 합병으로 인해 확보한 약 400억원의 현금 중 300억원 정도를 카카오키즈와 야나두 기존 서비스에 투입하는 한편 다양한 교육 콘텐츠 확보를 위한 투자금으로 사용한다.

김정수·김민철 카카오키즈 공동대표는 “올 상반기중 에듀테크 기반 동기부여 플랫폼과 학습케어서비스 등 통합법인 첫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전직원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이 서비스를 통해 플랫폼, 기술력, 자금력을 갖춘 카카오키즈와 영어교육 관련 방대한 콘텐츠 및 학습케어 서비스, 마케팅 능력을 갖춘 야나두의 결합성과를 소비자가 가시적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