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지역에서 전날(24일)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한 가운데 파주시가 이들의 동선을 공개했다. /사진=뉴시스
경기 파주지역에서 전날(24일)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한 가운데 파주시가 이들의 동선을 공개했다. /사진=뉴시스

경기 파주지역에서 전날(24일)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한 가운데 파주시가 이들의 동선을 공개했다.

25일 파주시 등에 따르면 강원 강릉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A씨(46)가 근무하던 파주시 탄현면의 직장 동료 B씨(35·문산읍)와 A씨의 장모 C씨(65·법원읍)가 지난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파주시는 지난 24일 A씨의 직장인 탄현면의 ‘일굼터’와 주중에 거주하던 법원읍 주택에 대해 방역 후 폐쇄하고, 이날 확진판정을 받은 B씨와 C씨의 동선을 이날 공개했다.

문산읍에 거주하는 B씨는 지난 17~21일 승용차로 부인의 직장을 거쳐 직장인 일굼터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지난 22일 오전 10시 ‘문산홈플러스’, 오전 10시40분 ‘코끼리약국’, 낮 12시5분 ‘메가엠지씨커피’, 낮 12시11분 ‘GS슈퍼문산점’, 오후 2시30분 ‘기사식당’(법원읍), 오후 3시10분 ‘법원천하약국’, 저녁 7시 ‘플러스마트’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파주시는 해당 점포를 모두 방역 소독했으며, 문산홈플러스는 지난 24일부터 오는 26일까지 3일간 휴점하기로 했다.


A씨의 장모인 C씨는 지난 17~21일 오전 8시30분부터 저녁 6시20분 사이 자신의 차로 이동하며 ‘풍작플랜지’ 식당에서 일했던 것으로 확인돼 해당 식당은 방역을 완료했다. 이어 21일 오후 1시22분 방문한 천현농협 하나로마트도 방역을 완료했다.

확진자 이동동선에 해당하는 영업장들은 방역 완료 1일 후부터 영업이 가능하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역학조사관을 통해 추가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SNS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며 지역 내 감염병 추가 확산을 막고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확진자 A씨와 접촉한 15명의 검사 결과 B씨와 C씨 2명을 제외한 13명은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고, B씨 가족과 C씨 가족도 모두 음성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