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의 알폰소 데이비스(붉은 유니폼)가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첼시와의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을 피해 드리블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바이에른 뮌헨의 알폰소 데이비스(붉은 유니폼)가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첼시와의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을 피해 드리블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알폰소 데이비스가 특출난 활약으로 축구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뮌헨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첼시와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는 뮌헨이 보유한 젊은 자원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특히 데이비스는 이날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해 경기 내내 월등한 활동량과 엄청난 스피드로 첼시 측면을 휘저었다.

분석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데이비스는 이날 2번의 키패스와 6번의 드리블을 성공했다. 또 91.2%에 달하는 패스 성공률로 팀 공격에 안정감까지 더했다.


데이비스의 활약은 프로 초창기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의 활약을 연상하게 했다. 사우스햄튼에서 왼쪽 풀백으로 시작했던 베일은 빠른 스피드와 날카로운 킥 능력을 살려 토트넘 홋스퍼 시절 공격수로 전향, 세계적인 공격수로 성장했다. 왼쪽 풀백과 윙어를 모두 볼 수 있는 데이비스는 여러 부분에서 베일을 연상시키며 차후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데이비스의 활약에 외신도 높은 평점으로 응답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데이비스에게 평점 7점을 부여했고 '후스코어드닷컴'은 팀 내 3번째로 높은 평점 8.6점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