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맛과 짠맛의 조화가 변함없이 소비자 입맛을 저격하는 매력적인 맛으로 통하고 있다. 또 매운맛도 불경기속에 더 주목받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멕시카나치킨의 '뿌리고치킨'은 후라이드 치킨 본연의 바삭함과 알싸한 땡초의 풍미를 더해 '맵단짠'맛을 강조했다. 기존의 매운 치킨들이 마라나 캡사이신과 같은 첨가물을 사용해 극한의 매운맛을 냈다면, '뿌리고치킨'은 달달하고 짭짤한 첫 맛과 뒤늦게 올라오는 은은한 매운맛을 조합해 중독성을 불러일으킨다는 점에서 기제품들과 차별점을 두었다.


또한 치킨의 매콤 바삭함과 화끈한 양념의 맛을 동시에 즐기기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데빌코코소스'가 함께 증정된다. ‘데빌코코소스’는 매운 맛 위에 더 매운 맛을 가미할 수 있어, 매운 치킨을 좋아하는 '맵덕'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파파존스 피자 ∙ 멕시카나치킨 등 단짠 열풍 이어간다

프리미엄 피자 브랜드 한국파파존스㈜는 ‘아메리칸 핫도그 피자’는 소비자의 단짠 입맛을 고려한 제품으로 고객 취향을 충족시키고 있다. 피자 조각마다 델리 프랑크 소시지가 올라간 정통 아메리칸 피자이다.

아메리칸 핫도그 피자는 체다 감자 무스, 피클 랠리쉬의 단맛과 치즈, 소시지의 짠맛으로 미국식 단짠을 이색적으로 구현해 출시 이후 단짠 마니아의 관심을 받았다. 또한 피자 조각을 반으로 접으면 핫도그처럼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서 맛과 재미 요소를 동시에 잡은 제품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최원제 한국파파존스 마케팅부장은 “정통 아메리칸 피자 이미지와 한국 소비자의 단짠 입맛을 조율해 선보인 만큼, 지난해 출시된 5가지 메뉴 중 아메리칸 핫도그 피자 판매량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등 소비자의 지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파파존스 피자는 소비자들 취향과 트렌드를 파악한 메뉴 개발로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의 면모를 확고히 할 것”이라 밝혔다.

이외에도 최근 편의점 미니스톱은 대만식 샌드위치 3종을 출시했다. 대만식 샌드위치는 식빵 바깥쪽을 잘라낸 외형에 버터크림 바른 뒤 다양한 재료로 특색을 더한 제품이다. 이 중 ‘라즈베리샌드’는 라즈베리 잼에 버터크림이 어우러져 단짠 매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