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중단으로 텅 빈 MLS의 한 경기장. /사진=로이터 뉴스1
리그 중단으로 텅 빈 MLS의 한 경기장. /사진=로이터 뉴스1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 된 리그 일정을 또 다시 연기했다.

MLS는 18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시즌 중단을 최소 6월8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 말 2020시즌을 개막한 MLS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각 팀당 2경기씩 치른 3월12일 리그가 중단됐다.


처음 한 달 중단을 선언했던 MLS는 이후 한차례 연장을 선언 해 5월10일 재개를 목표로 일정을 멈췄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5월 리그 재개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6월로 다시 일정을 미뤘다.

MLS는 2월에서 11월까지 진행하지만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하면 언제 리그가 재개될지 미지수다.


전체적인 리그 일정 변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MLS는 코로나19로 인한 클럽의 재정난을 해결하기 위해 선수들의 임금 삭감 논의를 진행 중이다.

현재 MLS의 밴쿠버 화이트캡스에는 한국 축구 국가대대표 미드필더인 황인범이 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