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 제니역을 맡은 아역배우의 어머니가 미스 캐스팅 지적에 심경을 밝혔다. /사진=jtbc 방송캡처
'부부의 세계' 제니역을 맡은 아역배우의 어머니가 미스 캐스팅 지적에 심경을 밝혔다. /사진=jtbc 방송캡처

'부부의 세계' 제니역을 맡은 아역배우의 어머니가 미스 캐스팅 지적에 심경을 밝혔다.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한소희와 박해준의 딸로 출연 중인 아역배우 이로은의 모친은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어제 로니(애칭) 언제 나오냐며 로니 아빠랑 기대 반 설렘 반 걱정 반으로 (방송을) 봤다. 제니 나오자마자 역시 크다는 논란이 있더라. 도대체 돌잔치란 말은 어디서 나왔나. 극중 2년 후"라고 설명했다.

이어 "맘 카페나 SNS, 네이버 톡 등에서 자기들끼리 글 쓰고 댓글 다는 거 보며 놀림당하는 것 같아 마음이 안 좋았다"고 토로했다.


이로은 모친은 "단순 크다는 글들, 댓글만 봤다면 이런 글을 쓰지도 않았다. 악의는 없겠지만 마음의 상처받았다"며 "애가 뭔 죄냐. 그저 뭣도 모르고 촬영했을 뿐이다. 심한 말들은 자제 부탁하고 삭제 부탁드린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로니 정도의 애들도 수십 명의 스태프들 앞에 둘러싸여 같은 신을 4~5번 정도 찍으면서 울지도 않고 가만히 있기 쉽지 않다. 남은 촬영 무사히 끝낼 수 있게 응원 부탁드린다"고 마무리했다.


앞서 '부부의 세계'에서 이로은은 이태오(박해준 분)와 여다경(한소희 분)의 딸 제니 역으로 첫 등장했다. 방송 후 임신했던 여다경이 고산을 떠난 지 2년 후에 함께 돌아온 제니 모습이 극 중 나이보다 크다는 의견이 나왔다.

현재 해당 게시글은 "그냥 예쁘게 봐주면 좋겠다"는 내용으로 수정됐다.

이로은은 이태오와 여다경 사이에서 태어난 딸 제니 역을 맡아 7회부터 등장했다. 극 중 2년 후라는 자막이 나왔기에 제니의 나이는 2살로 추정됐다. 그러나 몇몇 시청자들은 "제니가 나이에 비해 너무 큰 것 같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