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외출 및 실외활동에 제약이 생기면서 우울감, 무기력, 스트레스 등의 심리적 변화를 느끼는 이들이 많아졌다. 

한 학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약 20%가 코로나19로 인해 중증도 이상으로 불안과 우울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근에는 코로나19와 우울을 뜻하는 블루(blue)를 결합해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가 생겼을 정도다.


이처럼 답답함과 우울감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되는 달달한 간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식품업계에서는 간식으로 즐길 수 있는 달달한 제품을 통해 코로나19로 혹독한 봄을 보낸 소비자들의 마음을 달래고 있다.

바나나 전문 글로벌 청과기업 스미후루코리아의 ‘로즈바나나’는 일반 바나나에 비해 크기는 앙증맞지만 당도는 1.5배가량 높아 스트레스를 녹여줄 달달한 간식으로 제격이다. 24브릭스 이상의 달콤함을 자랑하는 로즈바나나는 한 입 베어 물면 바나나로 만든 크림을 맛보는 듯한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여기에 항산화 작용에 도움을 주는 물질인 토코페롤도 함유돼 있어 특별한 영양까지 챙겼다. 특히 원산지인 필리핀에서 생산되는 전체 바나나 중 1% 미만에 불과해 남녀노소 모두가 더욱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귀한 바나나다.


달콤한 추억의 간식 ‘달고나’를 우유에 그대로 녹여낸 제품도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400번 저어서 먹는 디저트로 SNS상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달고나 커피’를 우유로 재해석해 ‘서울우유 달고나 우유’를 선보였다. 서울우유 1등급 원유에 진한 시럽을 담아낸 제품으로, 달고나 특유의 달콤쌉싸름한 풍미가 특징이다.

웅진식품은 20여년간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스테디셀러 음료인 아침햇살과 초록매실을 달콤한 아이스크림으로 새롭게 재탄생시켰다. 아침햇살의 원료를 그대로 담아 기존의 맛을 구현한 ‘아침햇살 아이스크림’은 찹쌀떡이 더해져 쫀득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초록매실 아이스크림’은 사각사각 씹히는 시원한 얼음 알갱이가 들어있어 초록매실 특유의 상큼함을 그대로 살렸다.

/ 오가다 페이스북 이미지 캡쳐
/ 오가다 페이스북 이미지 캡쳐

코리안 티 카페 '오가다'가 여름시즌을 맞아 다양한 빙수를 출시하고, 특히 젊은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뉴트로 스타일의 호박과 달고나로 만든 빙수를 새롭게 선보였다.

카페 오가다의 빙수는 서울 10대 빙수에 선정되었을 만큼 소비자의 좋은 반응을 얻어왔으며, 2013년 출시되어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인절미 오곡 팥빙수는 매년 전체 빙수 판매량 의 50%로 부동의 1등을 유지하고 있는 스테디 셀러 상품이다.

여름시즌 오가다의 빙수는 팥빙수, 차빙수, 과일빙수 라인업으로 구성했고, ▲호박이 달고나 빙수, ▲인절미 오곡 팥빙수, ▲밀크 팥빙수, ▲말차 빙수, ▲딸기 빙수, ▲망고 빙수로 출시함과 코로나19 여파로 바뀐 식문화에 맞춰 보다 안전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전 메뉴에 1인 메뉴인 컵 빙수를 추가했다.

한편, 카페창업 프랜차이즈 오가다와 관련된 창업문의는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