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21대 개원 '박차'… 합당·김종인 비대위 기반 다진다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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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주호영 원내대표가 미래통합당 3선 의원들과 모임을 진행했다. /사진=임한별 기자 |
통합당은 이날 오후 3시30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1차 상임전국위원회를 진행하고 이어 오후 4시 제2차 전국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주요 안건은 당헌 개정안이다.
당헌 개정의 주 내용은 비대위가 출범할 경우 오는 8월31일까지 개최하는 것으로 명시된 차기 전당대회 부칙을 적용하지 않는 것이다. 당헌이 개정되지 않으면 비대위가 출범해도 ‘비상대책위원회는 그 설치의 원인이 된 비상상황이 종료된 후 소집된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선출될 때까지 존속한다’는 당헌에 따라 8월 전당대회 후 해산될 수 있다.
이에 통합당은 김 위원장이 제시한 1년의 임기를 보장하기 위해 당헌 개정안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이날 합당결의안도 처리한다.
미래통합당 당선인들은 지난 21일 “180석 거대여당과 이기는 협상을 하기 위해서는 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이 단일대오로 나아가야 한다”며 오는 29일까지 반드시 합당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미래한국당도 지난 26일 통합당과 합당을 최종 의결했다. 이에 전국위 의결과 합당수임기구의 결의·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록만 남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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