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모바일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다양한 연령층 공략에 성공하며 장기 흥행의 발판을 마련했다. /사진=넥슨
넥슨의 모바일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다양한 연령층 공략에 성공하며 장기 흥행의 발판을 마련했다. /사진=넥슨
넥슨의 모바일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다양한 연령층 공략에 성공하며 장기 흥행의 발판을 마련했다.

5월12일 출시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서비스 2주차에 접어든 5월27일 기준 구글 플레이 4위와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올랐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16일부터 1위를 유지 중이고 구글 플레이에서도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톱3 진입을 눈앞에 뒀다.


현재까지 글로벌 누적 이용자 수는 900만명, 일일 최대 이용자 수는 357만명에 달한다. 넥슨은 원작 지식재산권(IP)에 익숙한 3040세대와 10대 청소년을 공략한 것이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3040부터 청소년까지 ‘열광’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양대마켓 순위 차트. /자료=게볼루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양대마켓 순위 차트. /자료=게볼루션
앱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에 따르면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국내 이용자 중 46.5%가 10대로 나타났다. 이어 ▲30대 19.9% ▲20대 16.0% ▲40대 13.8% 순이다. 카트라이더가 서비스 16주년을 앞뒀다는 점을 고려하면 원작의 향수를 재현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인기를 끈 요인으로는 실력 기반의 승부가 꼽힌다. 트랙을 숙지하고 드리프트 테크닉을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가 승부를 결정하는만큼 실력 대결을 펼칠 수 있다는 점이 인기 비결이다. 3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한 판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부담도 적고 게임 내 음성 채팅을 지원하고 마이룸을 선보이는 등 소통을 중요시하는 청소년들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도 두루 갖췄다.


장성규 vs 김민아 대세 마케팅 청년층 공략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슈퍼매치 다오팀 라인업. /사진=넥슨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슈퍼매치 다오팀 라인업. /사진=넥슨
넥슨은 10대 사이에서 호감도가 높은 장성규와 김민아를 모델로 선정해 모바일게임의 주 이용층인 이들을 적극 공략한다. 31일 오후에는 연예인, 방송인이 대거등장하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슈퍼 매치’를 열어 화제를 이어간다. 이날 대회에서는 장성규-김민아 콤비와 유튜브 구독자 100만 여명의 인기 크리에이터 김재원, 릴카, 홍진호, 유병재, 황제성 등 Z세대의 이목을 끄는 유명인이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로 뭉친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슈퍼매치 배찌팀 라인업. /사진=넥슨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슈퍼매치 배찌팀 라인업. /사진=넥슨
서용석 넥슨 캐주얼그룹장은 “원작에 추억이 있는 세대부터 카트라이더를 처음 접하는 학생분들까지 큰 성원을 보내주시고 있어 감사하다”며 “다양한 즐길거리와 꾸준한 업데이트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다시 한 번 국민게임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