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주)키다리이엔티 제공
/사진=(주)키다리이엔티 제공

무죄 입증 추적극 ‘결백’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농약 막걸리 살인사건에서 기억을 잃은 채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배종옥 분)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정인’(신혜선 분)이 ‘추시장’(허준호 분)과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한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과정을 담았다.

시골 마을에서 벌어진 사건을 토대로 인물들의 숨겨진 이면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결백’은 치밀한 스토리 전개와 흡입력 있는 드라마를 풀어낸 색다른 추적극으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작품마다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믿고 보는 대세 배우로 자리잡은 신혜선이 엄마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직접 변호에 나서는 딸 ‘정인’ 역을 맡아 강렬한 카리스마는 물론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일 예정. 영화의 연출을 맡은 박상현 감독은 “신혜선 배우처럼 발음이 정확하면서 감정의 템포까지 맞추는 배우가 흔치 않다. 현장에서 눈물의 타이밍까지 조절하는 모습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전할 만큼 첫 주연작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내비쳤다.

스크린부터 드라마, 연극까지 종횡무진하고 있는 국민배우 배종옥이 기억을 잃은 엄마 ‘화자’ 역으로 파격적인 변신과 함께 눈을 뗄 수 없는 명연기를 펼치고, 살인사건의 피해자이자 마을을 둘러싼 거대 권력의 중심에 서 있는 ‘추시장’ 역을 맡은 허준호는 매 신마다 분위기를 압도하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라이프 온 마스’, ‘라이브’에 출연하며 신인답지 않은 탄탄한 연기를 선보인 홍경과 타고난 신스틸러 태항호까지 합세해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를 불어넣는다.

연기 장인들이 펼치는 명연기와 치밀하게 구성된 시나리오가 만나 폭발적인 시너지를 일으킨 ‘결백’은 관객들에게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며 한국 추적극에 새로운 방점을 찍을 것으로 기대된다. 6월10일 개봉.


◆시놉시스

유명 로펌의 에이스 변호사 ‘정인’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농약 막걸리 살인사건이 일어났음을 알게 된다. 치매에 걸린 엄마 ‘화자’가 용의자로 지목되고, 사건을 추적하던 중 시장 ‘추인회’를 중심으로 한 마을 사람들의 수상한 정황을 포착하게 되는데…



☞ 본 기사는 <머니S> 제648호(2020년 6월9~15일)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