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 "중국 언론 인터뷰 중 '버럭'한 이유는…"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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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농구감독 허재가 중국기자에게 욕설한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장동규 기자 |
이날 허재는 농구감독 시절을 회상했다. 지상렬은 허재에게 “‘불낙사건’을 기억하는가? 그 심판과 연락하는지 궁금하다”고 말을 꺼냈다. 허재는 “감독할 때는 심판과 연락 금지이기 때문에 연락을 못했다. 오히려 은퇴 후에 만난 적 있다”고 답해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허재는 “홍기환 심판이 나보다 1세 위다. 그땐 후배인 줄 알아서 반말을 했는데, 알고보니 선배님이었다. 은퇴 후 만나서 사과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상렬은 2011년 아시아 선수권대회 당시 중국 기자에게 역정을 냈던 허재에 팬심을 드러냈다.
허재는 당시 “중국 국가가 나오는데 한국 선수들은 왜 중국 국기를 향해 서지 않는가?”라는 중국 기자의 무례한 질문에 욕설을 하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지상렬은 “정말 멋있어 보였다. 속이 다 시원하더라. 닮고 싶었다”고 말했다.
허재는 “욕해서 칭찬 받은 건 그때가 처음이었다. 그런데 닮아서 좋을 건 없는 것 같다”고 셀프디스해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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