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골키퍼 얀 오블락이 스페인 라리가 역대 최소경기 100 클린 시트 기록을 달성했다. /사진=로이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골키퍼 얀 오블락이 스페인 라리가 역대 최소경기 100 클린 시트 기록을 달성했다. /사진=로이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골키퍼 얀 오블락이 라리가 역대 최소경기 클린시트(무실점 경기) 기록을 세웠다.

아틀레티코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팜플로나 에스타디오 엘 사다르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라리가 29라운드 CA 오사수나와의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멀티골을 터트린 미드필더 주앙 펠릭스 등이 돋보였지만 가장 주목받은 선수는 오블락이었다. 오블락은 이날 경기에서 오사수나의 3차례 유효 슈팅을 모두 막아내며 클린 시트를 달성했다.

이날 경기 결과로 오블락은 시즌 12번째 클린 시트를 달성하며 라리가 통산 100번째 무실점 경기의 금자탑을 쌓았다. 선방률은 75.3%에 달한다.


스포츠통계 전문업체 '옵타'에 따르면 오블락의 기록은 역대 최소 경기에서 달성한 100번째 클린 시트 기록이다. 이전 기록은 페페 레이나의 부친이자 1960년대 후반 스페인 국가대표로 뛰었던 골키퍼 미구엘 레이나의 222경기 100 클린 시트였다. 오블락은 라리가에서 182경기 만에 100번째 클린 시트를 기록하며 레이나의 기록을 40경기나 앞당겼다. 현시점 최고의 골키퍼임을 스스로 증명해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골키퍼 얀 오블락(등번호 13번)이 지난 3월1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상대 크로스를 쳐내기 위해 뛰어오르고 있다. /사진=로이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골키퍼 얀 오블락(등번호 13번)이 지난 3월1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상대 크로스를 쳐내기 위해 뛰어오르고 있다. /사진=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