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윤 안지영, 세번째 불화설… SNS 언팔?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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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볼빨간사춘기’ 안지영과 우지윤이 인스타그램 계정을 ‘언팔로우’(친구 끊기)하면서 불화설이 수면위로 떠올랐다. /사진=장동규 기자 |
가수 ‘볼빨간사춘기’ 안지영과 우지윤이 인스타그램 계정을 ‘언팔로우’(친구 끊기)하면서 불화설이 수면위로 떠올랐다.
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안지영의 일상 인스타그램 팔로잉 목록에 우지윤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사라졌다는 글이 올라왔다. 실제로 우지윤과 안지영 팔로잉 목록에는 서로의 계정이 없어 불화설이 다시 한번 제기됐다.
꾸준히 제기된 두 사람의 불화설
논란이 된 가사는 우지윤이 작사·작곡·편곡한 인트로곡 ‘도도’에서 ‘끊임없이 원하고 욕심 이성 side out’ ‘넌 날 밀어 버리곤 Set point 그대로 가로채’ ‘악몽이라는 내가 마지막까지 내가 이기적이라 내가’ ‘내일이 널 위해 온다며 자기 합리화 꽃을 피워’, ‘걱정이야 난 너가 다행이야 난 나’ 등이다.
또 타이틀곡 ‘섬’에서도 ‘빈칸에 채우든지 말든지’라는 가사가 있는데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은 볼빨간사춘기의 신곡 ‘빈칸을 채워주시오’를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이에 우지윤은 19일 SNS에 “‘도도’는 2019년도에 작업해서 그중 일부를 인스타에 게시했었다”며 “남은 일부가 메인으로 됐다”고 해당 곡을 볼빨간사춘기 탈퇴 이전에 만든 곡이라고 말했다.
또 ‘섬’에 대해서는 “작년 여름에 가이드 1절을 완성시킨 곡이다. 지금과 inst 이외에 다른 부분이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안지영까지 해명 나섰지만…
데뷔 전부터 친구였던 안지영과 우지윤. 경북 영주에서 학창시절부터 함께 음악을 했던 두 사람은 2014년 '슈퍼스타K 6'에도 함께 참가했다. 이후 두 사람은 볼빨간사춘기로 데뷔, 국내에 몇 안 되는 여성 듀오로 활동하며 음악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으며 승승장구했다.
그랬던 두 사람이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두 사람의 불화설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1인 체제로 볼빨간사춘기를 이끌게 된 안지영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안지영은 한 방송에 출연, "탈퇴 전에도 함께 많이 상의를 했다"며 "데뷔 후 4년을 함께 했고 고등학교 때부터 10년째 친구다. 당연히 속상하다"고 우지윤의 탈퇴에 대해 언급했다.
안지영은 우지윤의 탈퇴 이유에 대해 “예전부터 우지윤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며 “(우지윤이) 4년간 열심히 달려와서 쉬고 싶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도전을 좋아하는 친구라서 응원하고 있다. 언젠가 음악을 같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가 좋은 선택 때문에 헤어지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MC 김구라가 "(우지윤이) 내 음악 하겠다고 나간 거 아니냐"고 물었고 안지영은 "아니다. 그보단 쉬고 싶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지영은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친구다. 응원하고 있다. 친구니까 언젠가 다시 함께 음악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우지윤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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