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경우의 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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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경우의 수'가 대세 청춘 배우들의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다.

JTBC 새 금토드라마 '경우의 수'(극본 조승희/ 연출 최성범) 측은 5일 옹성우 신예은 김동준 표지훈 안은진 최찬호 백수민까지 '찐친'케미로 무장한 청춘들의 얼굴을 공개했다.


'경우의 수'는 10년에 걸쳐 서로를 짝사랑하는 두 남녀의 리얼 청춘 로맨스다. 오랜 짝사랑 끝에 진심을 숨긴 여자와 이제야 마음을 깨닫고 진심을 드러내려는 남자, 친구에서 연인이 되는 경우의 수가 짜릿한 설렘을 유발할 예정이다.

옹성우는 극 중 사진작가 '이수'로 변신한다. 능력도, 비주얼도 출중해 어딜 가나 시선을 사로잡는 수는 경우연(신예은 분)의 오랜 짝사랑 상대다. 첫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하는 옹성우는 자칭 타칭 완벽한 매력의 이수로 변신해 설렘을 자극할 예정이다. 신예은은 캘리그라피스트 '경우연' 역을 맡았다. 자기 주관 하나로 인생을 밀고 나가는 경우연은 한 번 꽂힌 것에는 끝장을 보는 타입이다. 열여덟에 시작한 짝사랑이 저주가 되어 '연알못'(연애를 알지 못하는 사람)으로 거듭난 지 어언 10년째, 경우연에게도 짝사랑의 저주를 풀 결정적인 사건이 일어난다는 전언이다.


김동준은 경우연에게 찾아온 운명 같은 남자 '온준수' 역을 맡아 여심 저격에 나선다. 온준수는 세상 스윗한 미소를 가진 그는 재력부터 학력, 외모, 인성까지 빠지는 게 없는 다 가진 남자다. 아픈 첫사랑에 대한 후유증으로 마음을 닫았던 온준수는 경우연이라는 특별한 여자를 만나 다시 사랑에 빠진다.

표지훈은 '남사친'의 정석과도 같은 캐릭터 '진상혁'을 연기한다. 주점 '오늘밤'을 운영하는 진상혁은 '열정 만수르' 청춘이다. 안은진은 현실주의자 '김영희' 역을 맡아 공감 넘치는 인물을 그려낸다. 세상 수더분해 보이지만 조곤조곤한 말투로 '팩트폭행'을 서슴지 않는 그는 굳세고 강한 여성이다.


최찬호는 로맨티스트 '신현재'로 분한다. 신현재는 교육자 집안에서 자란 1남 3녀의 귀한 아드님으로 성격은 모난 데 없이 반듯하고, 직업은 번듯한 윤리 교사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여자친구 김영희(안은진 분)를 기준으로 살았던 그는 꿈마저도 '김영희의 남편'인 순정남이다. 백수민은 연애가 어려운 검사 '한진주'로 분한다. 경우연의 절친인 한진주는 세상에 못 푸는 문제가 없는 수재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그에게 연애만큼은 난제인 인물이다.

'경우의 수' 제작진은 "캐릭터 '착붙' 청춘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함께 있을 때 더욱 빛나는 '청춘' 시너지를 기대해도 좋다"라며 "사랑에 서툴지만, 더없이 솔직할 청춘들의 다채로운 이야기가 유쾌하게 그려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우의 수'는 오는 9월 중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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