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코로나19 확진… 바람 잘 날 없는 맨유 프리시즌
안경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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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폴 포그바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진=로이터 |
27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디디에 데샹 프랑스 국가대표팀 감독은 이날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하면서 포그바와 탕귀 은돔벨레를 제외했다. 이들은 최근 실시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데샹 감독은 포그바를 대신해 렌의 17세 유망주 에두아르도 카마벵아를 대표팀으로 선발했다.
맨유 구단은 포그바의 확진과 관련해 "구단 모두가 폴의 빠른 회복을 바란다"라고 쾌유를 기원했다. 포그바는 앞으로 14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간 뒤 회복 상황에 따라 팀 훈련에 복귀할 예정이다. 다만 구단의 프리시즌 훈련 일정에는 정상적으로 참여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맨유는 이번 프리시즌 팀 내외적으로 흔들린다. 주축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가 그리스에서 폭력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주전 측면수비수 아론 완-비사카도 구단의 지침을 무시한 채 두바이로 휴가를 떠났다가 자가격리 대상자가 됐다. 여기에 포그바까지 자가격리되면서 맨유는 정상적인 프리시즌 준비에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
맨유는 다음달 20일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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