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이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빌보드 핫100' 1위에 올랐다. /사진=뉴스1(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빌보드 핫100' 1위에 올랐다. /사진=뉴스1(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빌보드 핫100' 1위에 올랐다.

빌보드는 31일(현지시간) BTS가 첫 영어 신곡 '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핫100 차트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최고 기록이다.


핫100은 미국 내 모든 장르 음악의 스트리밍과 라디오 방송 및 음원 판매량 등을 종합해 순위를 매긴다. 

'핫 100'은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 음원 판매량을 종합해 싱글의 순위를 집계하는 빌보드의 메인 차트다. 이로써 BTS는 '핫 100' 정상에 오른 최초의 한국 가수인 동시에, 빌보드의 또 다른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 이어 '핫100' 1위까지 석권한 최초의 한국 가수라는 새 역사를 썼다.


닐슨뮤직/MRC데이터에 따르면 BTS의 첫 영어 신곡인 다이너마이트는 8월27일까지 미국에서 3390만회 스트리밍됐으며 음원 판매는 30만건을 기록했다고 USA투데이는 전했다. 라디오에서는 지난 30일까지 1160만회 방송됐다.

BTS는 지난 3월 정규 4집 타이틀곡 '온'(ON)으로 핫100 4위에 올랐다. 핫100 차트에서 한국 가수가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2위를 기록했다.


디스코 팝 장르(Disco Pop)의 '다이너마이트'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활력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하고 싶다는 BTS의 소망을 담은 곡이다. BTS는 데뷔 이래 처음으로 영어로 곡을 소화하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다이너마이트'는 공개 직후 세계 104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8월22일 오전 8시까지 기준)를 기록했다.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50' 차트에도 1위(8월21일 자)로 진입했다.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는 공개 24시간 만에 1억110만 조회수를 기록해 역대 유튜브에 게시된 뮤직비디오 가운데 '24시간 최다 조회수'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