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뉴욕증시 폭락도 눌러버린 '뉴딜정책주' 급등세
송창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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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8월26일 오전 중구 NH농협은행 본점에서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소재·부품·장비 분야 국내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인 '필승코리아 펀드'(NH-Amundi 필승코리아증권투자신탁 상품)에 가입하고 있는 모습.©청와대 페이스북= 뉴스1 |
한국판 뉴딜정책관련 대표적인 테마주인 풍력에너지주는 4일 오전 10시 1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06% 상승해 거래 중이다. 테마 종목 24개 중 21개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에선 효성중공업과 STX중공업이, 코스닥에선 유니슨이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다.
뉴딜정책 관련주로 주목 받으며 폭락장 속에서도 급등 중인 이들 종목은 이날 장 출발 직후 20%가량 상승했다.
효성중공업은 17.29% 올라 7만2600원에, STX중공업은 16.22% 상승해 4730원에 거래 중이다. 유니슨은 24.78%로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5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LS, 동국S&C, 코오롱글로벌 등이 풍력에너지주로 묶이면서 함께 상승세를 타고 있다.
태양광 관련주에선 한화솔루션을 필두로 SK디엔디, 현대에너지솔루션, OCI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표 태양광 주인 한화솔루션은 10.07% 오른 4600원에 거래 중이다.
수소차 관련주에선 코오롱머티리얼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코오롱머티리얼은 13.71%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문 대통령은 국민참여형 뉴딜 펀드로도 20조원을 조성해 ‘한국판 뉴딜’ 분야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5년간 정책금융에서 100조원, 민간금융에서 70조원을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와 기업에 투입할 것이라고 했다. 이후 그린뉴딜로 손꼽힌 풍력에너지, 태양광, 수소차 테마주에 관심이 모아지며 급등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앞서 폭락한 뉴욕증시의 영향을 받아 2.6% 급락해 출발했다. 하지만 회복세를 보이며 10시30분 현재 1.38% 하락한 2362.93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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