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손짓에 600만 아미 서울로… K관광 살린다
김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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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전 세계 랜선 여행객들을 서울로 초대한다. /사진=서울시 유튜브 |
지난 11일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공개한 '2020 서울관광홍보영상'에 출연한 BTS는 서울 여행 가이드를 자처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관광 산업에 불씨를 지폈다.
서울 곳곳을 온라인으로 가이드하는 이 영상은 수백만명의 랜선 관광객을 모으며 BTS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BTS는 지난 2017년부터 서울명예관광홍보대사로 활동하며 한국 여행지를 알리고 있다.
1분52초간 진행되는 이 영상은 '그렇게 모두의 여행은 닫혀 있었다'라는 문구로 시작한다. 이어 BTS가 등장하면서 "이제 우리가 가까워질 시간"(close to you)으로 바뀌며 서울 관광지를 하나씩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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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전 세계 랜선 여행객들을 서울로 초대한다. /사진=서울시 유튜브 |
멤버 RM은 서울의고궁(#OldButNew)을 소개하고 슈가는 K-코스메틱(#SeoulStyle), 정국은 한양도성(#WalikngTour), 제이홉은 한강 레포츠(#WaterSports)로 관광객을 안내한다. 진은 전통시장(#StreetFood)을 뷔는 패션(#DDP), 지민은 불꽃축제 등 이색체험(#NightLife)을 이어 소개하며 영상이 마무리된다.
서울시는 이 영상을 서울관광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중국 위챗과 웨이보, 러시아의 VK 등에 게시했다. 유튜브는 영어와 일어, 러시아어 등 8개국어로 공개됐는데 모두 합해 600만 조회수를 넘겼다.
서울시는 이 영상을 서울관광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중국 위챗과 웨이보, 러시아의 VK 등에 게시했다. 유튜브는 영어와 일어, 러시아어 등 8개국어로 공개됐는데 모두 합해 600만 조회수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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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전 세계 랜선 여행객들을 서울로 초대한다. /사진=서울시 유튜브 |
BTS 효과로 침체된 글로벌 관광산업이 재개될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2018년 현대경제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BTS 인지도가 1%포인트 오를 때마다 외국인 관광객도 0.45%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3년 BTS가 데뷔한 이후 이들의 영향으로 한국을 방문한 인원을 추산하면 연 평균 80만명이며 지난해 BTS 서울 공연으로 모인 관객 중 상당수가 외국인 팬인 것으로 드러났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덕질 여행하러 서울 간다", "BTS 때문에 서울 가고 싶다", "코로나19 종식되면 서울 한번 가봐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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