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밤 경기도 이천시에서 20대 운전자가 만취상태에서 벤츠 자동차를 운전, 연쇄추돌사고가 발생했다./사진=뉴스1
16일 밤 경기도 이천시에서 20대 운전자가 만취상태에서 벤츠 자동차를 운전, 연쇄추돌사고가 발생했다./사진=뉴스1

경기도 이천시에서 벤츠 자동차가 연쇄추돌 사고를 내서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벤츠 자동차 탑승자는 만취 상태인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밝혀졌다. 

17일 경기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16일 밤 11시25분쯤 벤츠를 몰던 A씨(20대)가 만취한 채 3번국도 편도 2차선 직선도로를 달리던 중 도로 가장자리에 있는 신호등을 들이받았다. 


이후 뒤따라 달리던 4.5톤트럭이 이를 피하지 못하고 A씨 차량 뒷부분을 충격했다. 이어 4.5톤트럭 뒤에서 주행하던 2.5톤트럭은 앞서 발생한 추돌사고를 피하려고 1차선으로 급히 운전대를 꺾었지만 전복됐다. 

이 사고로 A씨를 포함해 4명의 운전자가 병원치료를 받았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6%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상태였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