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코로나 확진 속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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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23일 오후 강릉시보건소 공무원들이 강원 강릉시 내곡동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유증상자들의 몸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강릉시는 “지난 10일 확진자 2명 발생에 이어 12일 4명이 추가됨에 따라 거리두기 2단계를 1주일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날 40대 2명, 20대 1명, 10대 1명 등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40대와 20대 확진자는 지난 10일 양성 판정을 받은 입암동 30대와 지난 6일 같은 음식점에 있었던 사실이 확인됐다.
10대 1명은 강릉 19번 확진자인 40대의 자녀다. 10대 확진자는 지난 7-8일에 등교했고 이날은 등교하지 않았다.
10대 확진자가 재학 중인 관동중학교는 오는 23일까지 원격수업 전환했다. 또 관동중 2학년생과 교직원 등 학생 413명과 교직원 74명에 12일 밤부터 전수조사를 시작했다.
강릉시가 추석연휴부터 실시하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오는 18일까지 연장함에 따라 실내 50명 이상, 실외 100명 이상인 집합·모임·행사가 금지된다. 시는 또 관내 교회의 예배 인원수는 제한하지 않으나 관련 모임과 단체 식사는 금지한다고 밝혔다.
사회복지시설 및 어린이집에는 긴급돌봄 등 필수 서비스를 유지한 채 휴관과 휴원을 권고했다. 공공 기관은 재택근무 적극시행 등으로 근무 인원을 줄이고, 민간에서도 공공기관과 유사한 수준으로 출근 근무 인원을 제한하도록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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