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값싼 마사지 받았다가 '대참사'… 그곳에 고름이 줄줄줄
김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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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길거리 마사지를 받은 남성이 피부 염증에 걸린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응급의학과 전문의 조 휘팅턴 박사는 태국 골목길에서 5달러(약 7000원)짜리 마사지를 받은 후 다리에 심각한 피부 염증이 생긴 한 남성의 사연을 공개했다.
휘팅턴 박사는 태국 골목길에서 마사지를 받은 남성 A씨가 다음날 아침 다리에 붉은 물집과 고름이 가득 찬 혹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이 증상을 모낭염이라고 진단하며 "황색포도상구균 같은 세균이 모낭에 침투해 감염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러운 손, 재사용한 오일, 또는 깨끗하지 않은 수건이 피부에 박테리아를 유입할 때 이런 일이 발생한다"며 "땀에 젖은 다리, 열린 모공, 그리고 골목길 마사지가 원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스크를 썼다고 해서 손에서 퍼지는 박테리아를 막을 수 있는 건 아니다. 직원은 생물학적 위험이 있는 손으로 피부를 문지르는 동안 단지 마스크만 쓰고 있다"며 "이런 모낭염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호전되는 경우도 있지만 일부는 항생제와 같은 약물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태국이나 동남아 국가 길거리 마사지숍은 저렴한 가격으로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지만 덥고 습한 기후와 불확실한 위생 환경은 피부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특히 더운 날씨에 마사지 오일과 피부 마찰이 반복되면 모공이 막혀 염증이 생길 수 있고 청결하지 않은 족욕기, 수건, 베개 커버 등도 세균 감염 경로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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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머니S 디지털뉴스룸 김인영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