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거리 유망주' 비웨사, 문체부장관기 200m 우승…대회 2관왕
우상혁은 높이뛰기 우승
최명진, 남자 초등부 200m 신기록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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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거리 유망주'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17·원곡고)가 20일 경북 예천 공설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문체부장관기 제41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 남자 고등부 200m 결선에서 21초69를 기록해 우승했다. (대한육상연맹 제공) © 뉴스1 |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고교 '단거리 유망주'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17·원곡고)가 남고부 200m 결선에서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다.
비웨사는 20일 경북 예천 공설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문체부장관기 제41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 남자 고등부 200m 결선에서 21초69를 기록, 우승과 함께 전날 100m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날 비웨사는 예선 22초48, 준결선 22초20을 기록한 뒤 결선에서 가장 빠른 21초69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정상에 올랐다. 결선을 대비해 힘을 비축하는 전략이 눈길을 끌었다.
경기 후 비웨사는 "올해는 우승과 함께 매스컴에 많이 노출돼 정신이 없었는데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잘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웨사는 콩고민주공화국 국적 부모 슬하에서 태어난 한국인이다.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부모의 국적을 물려받아 2년 전까지 전국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나 어머니와 함께 귀화한 뒤 유망주로 성장했다.
한편 남자 일반부 높이뛰기 결선에서는 국가대표 우상혁(24·서천군청)이 2m25를 넘으며 대회 정상에 올랐다.
우상혁은 2m25를 1차 시기에 성공한 후 바 높이를 2m31로 올려 개인 최고기록(2m30) 경신을 노렸으나, 세 차례 모두 바를 건드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우상혁은 "내년 도쿄올림픽을 대비해 다시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2021년 목표는 올림픽 기준기록(2m33) 통과와 도쿄올림픽 메달 획득이다"라고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최명진(12·전북이리초)은 남자 초등부 200m 결선에서 23초71을 기록, 부별 신기록(종전 23초98)을 세우며 우승했다. 전날 100m 부별 신기록(11초67)을 수립하며 우승한 것 포함 대회 2관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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