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광고 논란 등으로 은퇴를 선언했던 쯔양이 2개월 만에 돌아왔다. /사진=쯔양 유튜브
뒷광고 논란 등으로 은퇴를 선언했던 쯔양이 2개월 만에 돌아왔다. /사진=쯔양 유튜브

뒷광고 논란 등으로 은퇴를 선언했던 쯔양이 2개월 만에 돌아왔다. 쯔양은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에 욕지도 2편을 게재했다. 지난 23일 1편을 올린 지 이틀 만이다. 앞서 1편을 공개하면서 그는 은퇴 선언 이후 다시 영상을 업로드하게 된 경위를 설명했다.

쯔양은 “지난 7월 촬영했던 욕지도 영상들을 올리기로 했었는데 영상들을 올려야 하는 건지 정말 많이 고민을 했다”며 “여러 생각과 고민 끝에 욕지도 영상들을 꼭 올리고 싶어 업로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수많은 위로와 격려의 말을 해주신 분들께 말로 표현하지 못할 만큼 너무나도 감사드린다”면서 “날씨가 부쩍 쌀쌀해졌는데 따뜻하게 입고 다니시고 감기 조심하세요”라는 인사를 덧붙였다.


욕지도 1편에서 쯔양은 맛집으로 소문난 식당을 찾아 라면 먹방을 선보였다. 쯔양이 “라면 5개와 김밥 2개를 달라”고 주문하자 식장 주인 아주머니는 “라면 5개를 어떻게 먹느냐”며 3개만 끓여줬다. 쯔양은 라면 3개에 김밥 4줄을 다 먹고, 공깃밥까지 ‘클리어’했다.

욕지도 2편 영상에서 쯔양은 소곱창 먹방에 도전했다. 쯔양은 “이게 소 한 마리에서 나온 곱창”이라며 소곱창 9.4㎏을 꺼내 보였다. 소곱창의 길이는 16m에 달했다. 쯔양은 소곱창을 가마솥 뚜껑에 회오리 모양으로 올려놓고 구워 맛있게 먹은 뒤 “두 마리 시킬 걸”이라며 아쉬워했다.

앞서 쯔양은 지난 8월 유료 광고를 받고도 유튜브 영상에 제대로 표기하지 않았다는 '뒷광고' 논란이 제기되자 방송 은퇴 선언을 한 뒤 모든 영상을 삭제했다.

당시 쯔양은 "처음 방송을 시작했을 시기 무지하여 몇 개의 영상에 광고 표기법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것이 있다. 그 뒤로는 부끄러움 없이 방송을 해왔다. 그럼에도 허위 사실이 퍼져나가는 댓글 문화에 지쳐 더 이상의 방송 활동을 하고 싶지 않다"고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쯔양 유튜브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