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에서 코로나19 첫 지역감염 발생…안양 확진자 가족
확진자 거제 마트 근무…조선협력업체 직원들 ‘화들짝’
경남=서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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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사진=뉴스1 |
통영시는 27일 해외입국자에 의한 코로나19 확진사례 외 지역사회 감염 '0'명 을 유지해왔으나 최초의 지역감염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로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의 강화가 당부되고 있는 시점에서 지역 감염이 발생해 추가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통영시 확진자는 관내 거주자로 지난 26일 확진판정을 받은 안양 253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지난 23일 통영에서 부부동반 가족식사 모임 후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26일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 후 오늘 새벽 2시18분쯤 경남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양성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무증상으로 새벽 5시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자택과 후송차량 및 방문장소는 소독조치를 완료했으며, 배우자 외 동거가족은 없으며 배우자는 음성으로 자가격리 중이다.
또 이동동선 내 접촉자는 현재까지 파악된 밀접접촉자 12명, 동선노출자 3명이다. 현재 관내 거주자 2명은 음성, 10명은 검사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관외 거주자 3명은 관할 시군구로 이관 조치됐다.
통영 4번 확진자는 거제 옥포동 A대형마트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가족모임을 가진 후 24일 출근했다. A마트 근무자 중 한 명이 조선협력업체 반장의 가족으로 알려지면서 이 업체 측은 반원 10여명을 귀가시키는 등 만약의 감염사태 예방에 나섰다.
한편, 확진자 이동경로 등은 정보공개 제1판 지침에 따라 접촉자가 파악된 이동경로에 대해서는 비공개 처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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