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net 예능프로그램 ‘쇼미더머니9’ 캡처
/사진=Mnet 예능프로그램 ‘쇼미더머니9’ 캡처
‘쇼미더머니9’ 스윙스가 강렬한 무대를 선보이며 감동을 안겼다.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쇼미9’에선 2차 예선 ‘60초 팀 래퍼 선발전’의 남은 결과 공개와 3차 예선 ‘리더 선발 싸이퍼’가 시작되며 힙합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스윙스는 폭발적인 랩을 선보이던 중 마이크를 집어 던진 후 육성 랩핑을 선보이는 강렬한 퍼포먼스와 클라스가 다른 무대로 프로듀서들의 극찬을 받았다. 스윙스는 “왜 나왔냐”는 최자의 질문에 “실력이 저 평가되었을 때 가장 힘들었고, 보여주고 싶었다”며 솔직하게 답했다.

기리보이는 자신을 이끌어 준 스윙스에 대한 마음에 울컥하는 감정으로 말을 잇지 못했다. 같은 레이블의 자기 팀과 굴젓 팀을 제외하고 2 패스를 받은 스윙스는 “처음부터 마음 속에 가고 싶은 팀이 있었다”며 코팔 팀을 선택했다. 스윙스는 “정말 좋다”며 북받친 감정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60초 팀 래퍼 선발전’ 결과 자기 팀을 제외한 세 팀이 팀 매칭을 완성하지 못했고, 2차 예선에서 탈락한 참가자들 중 미란이와 바이스벌사, 언텔, 래원, 타쿠와, 그린그림이 패자부활전의 기회를 얻었다. 미란이는 굴젓 팀, 래원과 바이스벌사는 코쿤 팀, 그린그림과 언텔은 다와 팀으로 합류했다.

3차 미션은 팀 내 서바이벌로 두 번의 단계를 거친다. 1단계는 ‘리더 선발 싸이퍼’로 랜덤 플레이되는 비트에 맞춰 원 안으로 들어온 래퍼만이 본인의 벌스를 할 수 있다. 팀 래퍼 10명 중 반드시 1명의 탈락자가 발생하며, 9명의 래퍼들 중 다음 미션을 이끌어갈 리더 3명을 선정하게 된다.


첫 번째 도전은 굴젓 팀의 래퍼들. 먼치맨은 비트가 나오자마자 깔끔하게 무대를 완성시켰고, 머쉬베놈과 옌자민은 다소 어려운 비트에 완벽한 랩을 선보였다.

쿤디판다는 “래퍼에 가장 가까운 모습을 보여줬다”는 극찬을 받았다. 유일한 여성 참가자인 미란이는 비트 선점에서 계속 밀리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기대 이상의 무대를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김규하, 디아크, 키드킹이 탈락 후보로 호명된 가운데 탈락자가 누가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다음주에는 본격적인 3차 예선이 진행되는 가운데 더욱 치열해진 ‘리더 선발 싸이퍼’와 다음 관문인 ‘트리플 크루 배틀’이 펼쳐질 예정이다. ‘리더 선발 싸이퍼’에서 프로듀서의 극찬을 받은 래퍼는 누구일지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는 가운데 ‘쇼미더머니9’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Mnet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