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이 군사기밀법 위반 혐의로 국방정보본부 직원 A씨를 수사 중인 것으로 9일 밝혀졌다. /사진=뉴스1
국가정보원이 군사기밀법 위반 혐의로 국방정보본부 직원 A씨를 수사 중인 것으로 9일 밝혀졌다. /사진=뉴스1
국가정보원이 군사기밀법 위반 혐의로 국방정보본부 직원 A씨를 수사 중인 것으로 9일 밝혀졌다.

당국에 따르면 국정원은 A씨가 군사기밀을 일부 유출한 혐의를 포착해 수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지난달 한 차례 국방정보본부에 대한 압수수색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정보본부는 대북 및 해외의 정보 수집과 분석 등을 담당하는 조직이다. 하지만 A씨의 대북 사안 관련 위반 혐의는 수사 대상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정보본부 측은 관례대로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군사기밀이 유출된 정황이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된 점을 미뤄봤을 때 실제 기소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해당 관계자는 "세부적인 내용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 설명이 제한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