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충식의 근황이 공개됐다. /사진=마이웨이 제공
배우 신충식의 근황이 공개됐다. /사진=마이웨이 제공

배우 신충식의 근황이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정희숙 정리 컨설턴트와 전원주, 신충식, 최시중이 '정리'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신충식은 “서울에서 살다가 강화도로 이사간 지 20년 가까이 된다. 이사 가려고 하니까 물건이 처진다. 순간 생각한 게 정리 좀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마음 먹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옛날엔 연기자들은 의상을 다 개인으로 해서 쌓여있다. 의상실에 반납한게 용달차로 20개가 된다. 책도 쌓인 거 정리하고 시골로 들어갔다. 서울 생활을 마감 짓고 다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김재원 아나운서는 "아까운 마음은 없었나"라고 물었고, 신충식은 "지금 생각하면 아깝다. 제가 수의학 전공을 했는데 전공 책을 다 없앤 건 좀 그렇더라. 그동안 연기생활을 하면서 쌓인 사진도 다 없어졌다. 잡지사에서 예전 사진을 부탁해도 하나도 없으니까. 정리를 할 때는 시원한데 '이런 건 좀 놔둘걸'이라는 아쉬움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