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이 건설 대표이사에 박철희 사장을 선임하고 김대헌 부사장을 기획담당 사장 직위로 승진시켰다. /사진제공=호반건설
호반그룹이 건설 대표이사에 박철희 사장을 선임하고 김대헌 부사장을 기획담당 사장 직위로 승진시켰다. /사진제공=호반건설
호반그룹이 17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해 호반건설 대표이사에 박철희 사장을 선임하고 김대헌 부사장을 기획담당 사장 직위로 승진시켰다.

박 대표이사는 호반건설 사업본부장에서 2015년 말 부사장으로 승진, 2년 만에 사장 자리에 오른 인물이다. 박 대표이사는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김 신임 사장은 1988년생으로 김 회장의 장남이다. 호반건설 지분 54.73%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사실상 그룹의 후계자로 지목되는 인물이다. 2013년 호반에 입사해 2018년 12월 서른살의 젊은 나이로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호반그룹은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호반건설 대표이사에 박철희(왼쪽) 사장을 선임했고 김대헌 부사장은 기획담당 사장 직위로 승진했다. /사진제공=호반건설
호반그룹은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호반건설 대표이사에 박철희(왼쪽) 사장을 선임했고 김대헌 부사장은 기획담당 사장 직위로 승진했다. /사진제공=호반건설
이후 2년 만에 기획담당 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는 호반 미래전략실에서 근무하며 인수합병(M&A) 등을 수행하고 미래 사업모델 확대전략도 적극적으로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52시간 근무제 도입에 앞서 사내 유연근무제를 골자로 한 '근무환경 개선'을 진두지휘하기도 했다. 김 사장은 이달 초 김민형 전 SBS 아나운서와 결혼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