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만에 94명씩 코로나 검사"… 플렉센스 진단키트, 러시아 공급
한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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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센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량진단용 신속진단키트 '엘라이자'(Rapid Elisa)를 러시아에 수출한다. 콜롬비아·필리핀에 이어 수출 낭보를 띄었다는 평가다./사진=플렉센스 |
플렉센스는 러시아 중앙정부와 40억원 상당의 진단키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러시아의 중서부의 바시코르토스탄(Bashkortostan), 극동부의 하바롭스크(Khabarovsk)와 사할린(Sakhalin)에서 총 70만명이 플렉센스의 키트를 사용할 예정이다.
플렉센스는 엘라이자 키트가 대량 진단 시 빠른 진단속도와 높은 효율성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엘라이자는 효소면역반응을 이용해 혈액을 분석해 질병감염 여부를 진단한다. 이 진단키트는 98%의 높은 정확성을 보인다.
현재 러시아에서는 분자진단법인 PCR 검사를 받으면 결과가 나오기까지 7~10일 정도의 시간이 걸리지만 엘라이자 키트는 30분 만에 94명에 대한 코로나 검사를 대량으로 실행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플렉센스의 신속 엘라이자 진단키트는 아직 식약처 승인 전이라 국내사용이 불가능하지만, 조만간 식약처승인을 통해 전 국민 검사를 시행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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