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코로나19 검사자를 기다리고 있다/사진=뉴시스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코로나19 검사자를 기다리고 있다/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전국을 강타하는 가운데 26일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662명을 기록했다. 전날 같은 시간보다 64명 적은 수치지만 0시 자정까지 집계된다면 확진자는 1000명 안팎에 이를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일일 확진자 수가 1000명대로 연이어 쏟아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적용해야한다는 입장이다.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여부의 핵심지표인 800~1000명 이상의 최상단도 이미 넘어선 상황이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는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가 적용되고 있는데 오는 28일 종료된다. 정부는 오늘(27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를 논의해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아직까지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3단계가 가져올 사회적 파장 때문이다.

마트·백화점·미용실 문 닫아… 전국 50만개 시설 '셧다운' 




실제 3단계가 되면 우리 삶은 어떻게 바뀔까. 당장 3단계가 적용되면 10명 이상의 집합이 모두 금지된다. 공공기관은 필수 인력을 제외한 모든 직원이 재택 근무에 들어가고 민간기업도 모든 직원의 재택 근무가 권고된다.

밖에 나와도 갈 수 있는 곳은 사실상 없다. 백화점은 물론 대형마트도 문을 닫는다. PC방과 오락실, 멀티방 등도 문을 열 수 없고 학원과 독서실, 스터디카페도 집합금지 대상에 들어간다. 실내체육시설은 물론 공연장과 영화관, 사우나도 문을 닫고 스포츠 경기도 볼 수 없다.


실제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될 경우 우리 삶은 많은 것이 바뀌게 된다. 당장 3단계가 적용되면 10명 이상 집합이 모두 금지된다. 공공기관은 필수 인원을 제외한 모든 직원이 재택 근무를 해야되고 민간기업도 모든 직원의 재택 근무가 권고된다.

백화점은 물론이고 대형마트도 문을 닫아야 한다. PC방과 오락실, 멀티방도 문을 닫아야 하며 학원과 독서실, 스터디 카페도 집합금지에 예외가 없다. 놀이공원과 워터파크 등도 문을 열 수 없고 미용실도 이용할 수 없다. 필수 생필품 구입을 위해 동네 작은 가게만 일부 허용된다.


3단계가 격상되면 경조사도 제대로 치를 수 없다. 결혼식장은 아예 문을 닫아야한다. 장례식장은 가족만 참석이 가능하도록 바뀐다. 정부는 3단계가 적용 시 전국 50만개 시설이 문을 닫아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소상공인‧영세 자영업자들의 타격이 불가피하다.

한국은행이 내놓은 수치도 암울하다. 한국은행은 3단계 격상 시 민간소비가 연간 17%까지 급감하고 국내 총생산은 연간 8%까지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