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2'부터 '사괜'까지… K-콘텐츠, 넷플릭스 타고 전 세계로
강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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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넷플릭스를 통해 K-콘텐츠가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었다. 넷플릭스를 통해 아시아 5개국 이상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한국 드라마 10편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 시즌2', '보건교사 안은영'과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스타트업' 등이 올랐다. /사진=넷플릭스, tvN 제공 |
30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미국 디지털 매체 바이스(VICE)는 최근 한국 드라마의 인기가 급상승한 것에 주목했다. 바이스는 "올 한해 넷플릭스를 통한 아시아권의 K-드라마 시청량이 크게 증가했다"며 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확산될 수 있었던 주요한 배경에 넷플릭스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넷플릭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아시아 지역 시청자는 지난해보다 약 4배 더 많이 한국 콘텐츠를 시청했다. K-드라마는 미국과 캐나다, 포르투갈, 스페인에서도 지난해 대비 2.5배 많은 시청량을 기록하며 올해 인기가 가장 많이 오른 장르로 분류됐다.
바이스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비롯해 방탄소년단(BTS)의 빌보드 차트 석권 등 한류가 세계적 문화 현상을 자리잡았다"면서 "영화는 물론 TV 시리즈로도 한류 현상이 확장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넷플릭스를 통해 아시아 5개국 이상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한국 드라마 10편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 시즌2', '보건교사 안은영'과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사괜), '더 킹: 영원한 군주', '청춘기록', '스타트업', '부부의 세계' 등이 포함됐다고 알렸다.
넷플릭스는 K-콘텐츠 제작을 위해 2015년부터 현재까지 7700억원을 투자했다. 내년 아시아 콘텐츠 투자액은 2배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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