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티모시 포수-멘사가 유럽 여러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로이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티모시 포수-멘사가 유럽 여러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로이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만년 유망주' 티모시 포수-멘사가 이번달 겨울이적시장에서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네덜란드의 아약스와 독일 바이어 레버쿠젠 등이 포수-멘사를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1998년생인 포수-멘사는 앞날이 창창한 수비 유망주다. 오른쪽 측면이 주 포지션이지만 상황에 따라 수비 전 지역에서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갖췄다. 190㎝의 장신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체구도 포수-멘사의 주무기다.

포수-멘사는 유스 시절이던 지난 2014년 큰 기대를 안고 아약스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이후 2016년 2월 리그 라이벌 아스널과의 경기에 예상을 깨고 교체 투입돼 팀의 3-2 승리에 일조했다. 당시 경기에서 골을 터트린 동갑내기 마커스 래시포드와 더불어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 포수-멘사는 1군에서 쉽게 기회를 잡지 못했다. 맨유 1군에서의 출전 경력은 이 경기를 포함해 5년 동안 단 30경기에 그친다. 크리스탈 팰리스와 풀럼 임대를 거쳐 경험을 쌓고 왔지만 매 경기 리그에서 두자릿수 출전조차 달성하지 못했다.

포수-멘사와 맨유의 계약은 오는 6월 만료된다. 계약기간이 반년 남짓 남은 가운데 여러 구단이 포수-멘사에서 관심을 갖고 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포수-멘사 영입전에서 가장 앞서있는 구단은 레버쿠젠이다. 하지만 포수-멘사는 고향팀인 아약스행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독일의 헤르타 베를린과 프랑스의 올림피크 마르세유 역시 포수-멘사를 관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