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본사 해외 이전" 이재용 옥중편지, 알고보니 '가짜뉴스'
이한듬 기자
2,012
공유하기
![]()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8일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 사진=장동규 기자 |
21일 재계에 따르면 전날 카카오톡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 부회장의 '옥중 특별 회견문'이 유포되고 있다.
이 회견문에는 뇌물로 인정된 80여억원을 변상하겠다는 내용과 한국에서 기업을 경영하기가 힘들어 그룹 본사를 제 3국으로 옮기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어린이들을 위해 에버랜드 입장료를 무료로 개방한다는 터무니없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에 대해 삼성 측은 "말도 안되는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 이 부회장의 진짜 옥중 메시지는 이날 삼성 측이 공개한 준범감시위원회 운영 보장을 통한 준법경영 의지 재확인 뿐이다.
이 부회장은 변호인단을 통해 "준법감시위원회의 활동을 계속 지원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위원장과 위원들께는 앞으로도 계속 본연의 역할을 다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이한듬 기자
머니S 산업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