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2021년은 수원시민 안전, 지역경제 활성화 매진"

염태영 수원시장이 21일 온라인(비대면) 방식으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수원시

염태영 수원시장은 21일 신축년 비대면 온라인 언론 브리핑을 통해 "시민 안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으로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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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준비로 백신 접종 빠르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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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시장은 “오늘은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1년 하고도 하루째 되는 날”이라며 “시는 지난해 이날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TF팀’을 구성하고, 시민안전을 위해 투명하고 신속하게 관련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약속했고 지난 1년 동안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피력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최선의 대책은 예방이라며, 이달 안에 델타플렉스 근로자, 어린이집 종사자, 방문요양보호사, LH에서 관리·운영하는 공동주택 주민, 대중교통 종사자 등 대면 접촉이 많은 분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염 시장은 ”정부가 확보한 백신을 빠르고, 안전하게 시민들이 접종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4개 구 보건소에는 감염병대응팀을 신설해 체계적인 관리를 시작한다. 장안구보건소에는 감염병대응팀을 추가로 만들었다.

염 시장은 ”정부가 확보한 백신을 2월부터 순차적으로 접종할 예정인데 철저한 준비에 나서 빠르고, 안전하게 시민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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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보호 차원의 특례보증에는 총 9억원을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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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염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각종 지원 사업도 약속했다.

소상공인 보호 차원의 특례보증에는 총 9억원을 출연한다. 특례보증은 신용등급이 낮거나 담보가 부족한 영세소상공인이 경기신용보증재단 보증으로 사업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시는 여기의 수수료를 지원한다.

아울러 상가 임대료를 할인해주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참여하는 이들에게는 지방세를 감면시킨다. 지난해와 올해 재산세를 환급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감면율은 임대료 실제 인하 비율과 기간에 따라 산정한다. 가령, 1년간 10%를 인하해 준 임대인은 재산세 40%를 환급받을 수 있다.         

수출박람회나 해외 출장 등 각종 행사의 통제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만큼 중소 기업들을 위한 비대면 수출마케팅 지원 방안도 강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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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수원시 완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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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염 시장은 수원팔달경찰서 건립 사업 본격화와 CCTV 확충,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 확대 등을 통해 시민 안전 강화를 약속했다.

특히, ‘정인이 사건’으로 인해 아동학대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을 감안, 관내 아동보호전문기관 및 경찰과 함께 보호책을 고민해간다는 설명이다.

오는 6월에는 수원팔달경찰서 건립을 위한 착공에 들어가며, 안전사각지대로 꼽히는 팔달구 지동 못골사거리 주변에 CCTV 135대를 새로 설치한다. 기존 물량 중 79대분은 보수한다.   

끝으로 염 시장은 “지난해 말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통과로 우리 시는 ‘특례시’라는 명칭을 부여 받았다”며 “2021년은 우리 수원시 역사에 새장을 쓰는 한해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