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멤버 최정훈과 김도형이 '철파엠'에서 가수 아이유를 언급했다. /사진='김영철의 파워FM' 인스타그램
잔나비 멤버 최정훈과 김도형이 '철파엠'에서 가수 아이유를 언급했다. /사진='김영철의 파워FM' 인스타그램
'철파엠'에 출연한 잔나비 멤버 최정훈과 김도형이 가수 아이유를 언급했다.

22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철파엠)에 게스트로 출연한 최정훈, 김도형은 이날 방송에서 아이유가 커버한 잔나비 곡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최정훈은 이른 아침 라디오에 출연한 것에 대해서도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 시간에 일어난 적이 몇 번 안 된다. 원래 야행성인데 최근 많이 바뀌었다"며 "그래서 좀 덜 힘들다. 4시간은 잤다"고 말했다.


김도형은 "밤을 새웠다. 라디오 나온다니 싱숭생숭했다. 신나기도 하고 그랬다"고 언급했다.

DJ김영철은 아이유가 커버한 잔나비의 곡 '주저하는 연인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많은 가수들의 커버 욕구를 불러일으킨다"고 잔나비의 노래를 극찬했다.

이어 아이유가 커버곡을 부르던 중 '남몰래 펼쳐보아요'라는 가사를 '남몰래 훔쳐보아요'라고 실수한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자 잔나비는 "가사를 '훔쳐보아요'로 바꾸려고 한다. 틀려도 예쁘게 틀린다"고 해 청취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아이유의 실수로 "비밀스러운 다른 이미지가 펼쳐졌다"며 극찬했다. 이어 바뀐 '아이유 버전' 가사를 활용해 직접 라이브를 선보여 시선을 끌었다.

이날 DJ 김영철은 잔나비의 팬이라고 거듭 고백했다. 이에 최정훈은 "팬 분들이 영상을 만들어주셔서 보여주셨다. 김영철 선배님이 우리 이야기를 하실 때마다 캡처를 해서 올려주시더라. 감사드린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