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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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차가 애플의 '애플카' 생산 협약을 진행 중이라는 미국 현지보도가 나오면서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53분 현재 현대차는 전일대비 1.43%(3500원) 오른 24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 역시 전일대비 1.54%(1500원) 오른 9만9300원에 거래 중이다. 양사 모두 지난 지난 1일부터 애플카 협력 관련 보도가 이어지며 주가가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이날 미국의 CNBC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의 기아 조립공장에서 애플 브랜드를 단 자율주행 전기차를 제조하기 위한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또한 CNBC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아직 애플과 현대·기아차 사이에 최종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으며, 애플이 다른 완성차 업체와 손을 잡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애플의 자동차 개발 전략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애플이 협상을 타결할 완성차 업체로 현대차가 유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