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런닝맨'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SBS '런닝맨'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이상이 안은진 배윤경이 '런닝맨' 멤버들과 함께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를 경험했다.

7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배우 이상이 안은진 배윤경과 함께 신년 액땜 레이스를 펼쳤다.

레이스에 앞서 무작위 선물을 뽑았다. 8개 중 6개는 선물이었고 2개는 꽝이었다. 선택 결과 이광수와 전소민이 꽝에 당첨됐다. 꽝은 물총 세례였다. 나머지 멤버들은 각종 겨울 간식을 즐겼다. 이광수와 전소민은 최종 벌칙을 받을 확률이 높아졌다. 게스트 의자 선택 결과 이상이가 세 사람 중 벌칙맨에 당첨됐다. 이상이는 전혀 생각지 못한 듯 당황했다. 벌칙맨팀과 안은진 팀, 배윤경 팀으로 나뉘어 게임을 수행하게 됐다.


첫 번째 게임은 헤드폰 끼고 단어 맞히기였다. 이광수는 제시된 단어를 그대로 말하는 허당 면모를 여지없이 보여줬다. 지석진은 '폼생폼사'를 설명하면서 '맨발의 청춘'을 불러 모두를 당황케 했다. '주식'이라는 제시어를 본 안은진은 '삼성전자' '카카오' 등을 외쳐 폭소를 자아냈다. 손가락으로 주가 상승을 표현하는 것까지 화룡점정이었다. 유재석은 "안은진 웃기다"며 박수를 쳤다. 안은진의 노력 끝에 김종국은 '주식'을 맞혔다. 1등은 벌칙맨 팀이 차지했다. 벌칙맨 팀은 유재석을 영입했다.

2라운드 딸기 게임에서는 유재석의 활약에 힘입어 벌칙맨 팀이 꼴등을 차지했다. 벌칙맨 팀은 안은진을 벌칙맨으로 영입했다. 벌칙맨이 적은 팀이 유리하기 때문에 다들 정신없이 이름표 뜯기에 집중했다. 파란팀에 벌칙맨이 더 적은 상황에 파란 모자를 쓴 안은진이 빨간 모자의 유재석, 이광수를 만났다. 이광수가 안은진의 이름표를 뜯자 유재석은 이광수가 방심한 틈을 타 이광수를 배신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상이가 유재석의 이름표를 뜯었고, 안은진은 지나가던 양세찬의 이름표를 뜯었다.


전소민은 안은진의 부름에 돌격, 하하의 이름표를 뜯어 파란팀이 됐지만 이는 함정이었다. 전소민이 파란팀으로 가면서 빨간팀의 우승 확률이 높아졌다. 하하는 전소민을 집중 견제해서 빨간팀으로 못 넘어오게 하자는 전략을 세웠다. 그러나 순식간에 전세는 뒤집혔다. 체력 저하에 시달리던 지석진은 종료 직전에 움직이자고 제안해놓고는 다른 팀 모자를 보자마자 무작정 이름표를 뜯었다. 유재석은 이광수에게 "생각을 하라. 아무 생각 없이 플레이 하지 마라"고 핀잔을 줬다. 유재석을 마주친 배윤경은 다짜고짜 땅에 누운 채 지석진의 위치를 일러바쳤다.

게임 종료가 임박한 가운데 빨간팀이 지고 있었다. 파란팀은 유리하다는 걸 알고 대피했다. 이때 빨간팀 지석진이 파란팀 이광수, 이상이에게 다가왔다. 이광수는 벌칙맨을 줄이기 위해서 같은 팀 지석진이 이상이를 잡기 편하도록 도와줬다. 이상이는 배신의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배윤경은 유재석의 거짓말에 속아 불리해졌다. 마지막 5초를 남기고 이광수는 지석진의 이름표를 떼기 위해 전력 질주했고, 게임 종료와 거의 동시에 팀이 바뀌었다. 최종 결과 빨간팀이 승리했다. 유재석, 이상이, 안은진, 지석진, 이광수, 하하가 액땜 물 폭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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