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가수 웅산이 판소리를 공부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유니버설뮤직 제공
재즈가수 웅산이 판소리를 공부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유니버설뮤직 제공

재즈가수 웅산이 판소리를 공부중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15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명불허전’에서는 ‘음악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세계적인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은 "코로나 때문에 공연을 많이 못해서 뭘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판소리를 배우고 있다. 재즈랑 접목시켜 한국적인 재즈를 들려드리려고 공부를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목을 가다듬은 웅산은 이날치의 '범 내려온다'를 부르며 흥겨운 분위기를 달궜다.

웅산은 "재즈의 매력은 자유로움이 가장 큰 것 같다. 언제 들어도 그 공간과 하나가 될 수 있는 음악이다. 예를 들어 오늘 기분이 안 좋으면 스윙 음악부터 들어보길 권한다. 남자친구와 오붓한 시간을 가지고 싶다면 보사노바가 좋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에서 공연을 많이 하고 있다. 그렇다 보니 한국적인 나만의 재즈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판소리 공부도 하게 됐다. 유럽투어를 할 때 여러 나라에서 공연을 했는데 국악적 요소를 섞어서 했더니 가장 좋았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