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치 단짝 ‘소림축구’ 오맹달, 간암으로 별세… 향년 69세
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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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치의 단짝으로 알려진 홍콩배우 오맹달이 간암으로 별세했다. /사진=영화 소림축구 캡처 |
28일 홍콩 성도일보 등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간암 판정을 받은 우멍다는 최근 병세가 악화돼 지난 27일(현지시각) 숨을 거뒀다.
1952년 중국 샤먼에서 태어난 우멍다는 어릴 때 가족들과 홍콩으로 이주했다. 1973년 홍콩 방송국 TVB에서 저우룬파(周潤發·주윤발), 런다화(任達華·임달화) 등과 함께 연기를 시작한 그는 감독도 겸하는 저우싱츠의 ‘단짝’으로 불리며 한국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도성’, ‘서유기’, ‘식신’, ‘희극지왕’ 등 수많은 저우싱츠 영화에서 악역과 조력자 등을 연기하며 수많은 팬층을 거느렸다.
그가 그동안 출연한 영화만 100편이 넘는다. 지난 2019년에는 중국 흥행영화 ‘유랑지구’에도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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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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