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세서리 전문 사이트 피그토우(Pigtou)와 IT팁스터 데이비드 코왈스키(@Xleaks7)가 지난 1월 공개한 아이패드 프로 5세대 렌더링 이미지 /사진=피그토우
액세서리 전문 사이트 피그토우(Pigtou)와 IT팁스터 데이비드 코왈스키(@Xleaks7)가 지난 1월 공개한 아이패드 프로 5세대 렌더링 이미지 /사진=피그토우

예년과 같이 올 3월에도 애플이 신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블릿 ‘아이패드 프로’ 신제품과 위치관리 액세서리 ‘에어태그’ 출시가 유력하다.

폰아레나와 애플인사이더 등 외신은 IT팁스터 존 프로서와 두안 뤼를 인용해 애플이 새로운 온라인 이벤트를 오는 23일 개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패드 프로 5세대 ▲차세대 아이맥 ▲에어태그 등 신제품이 곧 공개된다.


아이패드 프로는 11인치와 12.9인치 모델 모두 신제품이 나오며 12.9인치 모델의 경우 디스플레이에 최초로 미니LED를 적용해 화질을 높인다. 미니LED 적용으로 두께는 다소 늘어날 수 있다. 5G 옵션과 함께 프로세서도 맥(Mac) 제품군에 장착된 M1 칩 수준의 성능을 지닌 A14X 바이오닉을 새롭게 탑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최근 올인원PC 아이맥 프로 단종을 결정하면서 차세대 아이맥 등장도 유력하다. 이 제품도 애플이 자체 개발한 M1 칩의 고성능 후속 모델을 프로세서로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 24인치 4K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베젤을 줄인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일 것으로 전해진다.


무선추적장치 에어태그는 UWB(초광대역) 무선통신 기술을 활용해 분실물을 찾거나 위치를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지난해 아이폰12 시리즈 발표 때 함께 공개될 것으로 예측됐으나 해를 넘겼다. 카메라나 헤드폰처럼 비교적 큰 기기에 사용하는 것과 지갑이나 열쇠 등 작은 물건에 적용하는 것으로 두 가지 제품이 마련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애플의 이번 행사에서 새로운 아이폰SE가 공개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존 프로서의 소식통에 따르면 에어팟 3세대와 새로운 애플TV도 출시가 준비된 상태지만 이번 발표에 포함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