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제 잠수함인 KRI 낭갈라 402호가 인도양·발리해로 연결되는 자바섬과 발리해협에서 훈련 중 연락이 두절됐다. /사진=로이터
독일제 잠수함인 KRI 낭갈라 402호가 인도양·발리해로 연결되는 자바섬과 발리해협에서 훈련 중 연락이 두절됐다. /사진=로이터

발리섬 인근 해역에서 어뢰 훈련 중이던 인도네시아 해군 잠수함이 연락 두절돼 현지 당국이 수색 중이다.

지난 21일 로이터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방부는 성명에서 독일제 잠수함인 KRI 낭갈라 402호가 인도양과 발리해로 연결되는 자바섬과 발리해협에서 훈련 중 연락이 두절됐다고 밝혔다.


실종된 잠수함은 독일에서 건조된 지 40년이 넘은 1400톤급으로 실종 당시 53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네시아 해군은 이 잠수함이 600~700m 깊이의 바다 속으로 가라앉은 것으로 추정한다.

전문가들은 어뢰 훈련 중이던 잠수함이 장비나 기관 고장으로 침몰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수색 작업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