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성 있고 나만 아는 비밀스러움을 추구하는 MZ세대의 구매력이 높아지면서,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도 사이드 메뉴 추가에 집중하고 있다. MZ세대는 90년대 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와 2000년대 초에 태어난 Z세대를 통칭하는 말이다. 

특히, 임영웅의 마늘치킨명가 티바두마리치킨은 지난해 초코치즈볼(5개)와 초코치즈볼이 포함된 세트메뉴 '히어로세트'를 출시하면서 올해 1월 약 10%의 주문량 상승을 기록한 바 있다.
초코치즈볼 (타바두마리치킨 제공)
초코치즈볼 (타바두마리치킨 제공)

티바두마리치킨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사이드메뉴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5%가량 증가했다. 특히 똥집튀김이 지속적으로 매출에 높은 비중을 차지하면서 '스테디셀러'로 여겨지고 있다. 과거 가성비를 추구하는 입맛과 취향에서 나만 알고 있는 메뉴를 선호하는 20~30대 젊은 층의 입맛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자신을 초코 덕후라고 밝힌 한 소비자는 "치킨만 먹다 보면 자칫 기름지게 느껴질 수 있는데, 초코(치즈)볼과 같이 먹으면 느끼하지도 않고 금세 다 먹게 된다"라며 의견을 밝혔다.


또 다른 사이드 메뉴인 우동떡볶이의 경우 국물이 크게 진하지 않고 맑아 후라이드 치킨과 함께 떠먹거나, 치킨은 물론 달콤하고 매콤한 메뉴가 땡길 때 입맛을 고려한 선택지를 추가할 수 있다. 초코치즈볼과 함께 티바두마리치킨의 사이드메뉴 중 선호도가 높은 메뉴이기도 하다.

현재 티바두마리치킨은 배달의 민족, 요기요, 카카오 주문하기 할인 프로모션과 임영웅 굿즈 '마우스패드' 이벤트를 진행하여 증가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고, 집콕 트렌드와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로 변화하고 있는 판매 동향을 분석하여 신메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새로 출시한 '옛날통닭'은 대치동 내에서 마니아층을 형성하는 등 예상치와 다르게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

티바두마리치킨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불안과 소비 심리, 경제는 떼어놓을 수 없는 브이노믹스(V-nomics)가 지속되고 있다“라며 "올해 급변하는 사회 트렌드를 미리 파악하고 놀랄만한 신메뉴 개발을 통해 고객 여러분의 취향을 사로잡는 티바두마리치킨이 되겠다"라고 일축했다. 프랜차이즈 가맹 문의 및 창업 상담은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