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지창이 오연수와 결혼하게 된 비화를 공개했다. /사진=tvN 방송캡처
손지창이 오연수와 결혼하게 된 비화를 공개했다. /사진=tvN 방송캡처

배우 손지창이 오연수와 결혼하게 된 비화를 공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예능 ‘불꽃미남’에는 배우손지창이 출연했다.그는 “죽지않고 살아있었다, 오랜만에 이런 기회를 주셔 감사하다”며 인사했다. 이어 손지창이 집에서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깔끔하고 널찍한 주방만 봐도 부티가 흐르자, 김숙은 “우리 오빠 부자네, 부자오빠”라며 감탄해 웃음을 안겼다.

현재 손지창은 가족들은 미국에 있고 혼자 거주 중이라 했다. 손지창은 “벌써 7년 전, 미국으로 가족들과 갔고, 올해 3월 혼자 입국했다, 가족들은 올 예정”이라면서 “미국 짐을 정리하는 상황이다, 혼자 사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일상이지만 곧 가족들이 올 거니까 그때까지 집 정돈 잘 해놓을 것”이라 말했다.


오연수와 첫 만남에 대해 손지창은 “처음 CF 촬영현장, 난 보조출연자였다”면서 “어느 날 아는 형이 연수와 만나볼 생각 없는지 물었다, 장모님이 날 마음에 들어한다고”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원준도 “어머님이 점찍었던 거구나”며 감탄했다.

손지창은 “전 여자친구의 어머니들이 나를 다 너무 싫어했다,직업에 대한 날라리 등 편견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그런데 장모님이 편견없이 날 인정하고 믿어주셨다, 그 믿음에 부족하지만 보답을 해드려야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당대 최고의 스타였던 그가, 29세 최정상 위치에서 결혼을 발표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손지창은 “그때 안 하면 결혼을 못 할수 있겠다 싶어, 과연 더 좋은 여자를 만날 수 있을까 생각해, 그 타이밍 즈음, 모 기자가 열애를 눈치채고 기사를 쓰겠다기에, 다음날 호텔을 잡아 기자회견으로 결혼을 발표했다”고 비화를 전했다.

당시 인터뷰 속에서 손지창은 ‘여자스타에게 스캔들이 치명적일 수 있기에 조심스러웠다’며 오연수를 생각하는 모습도 보였다. 손지창은 “더 나을 사람을 만날 자신도 없었다”며 인생의 가장 후회없던 중요한 결정이었다고 돌아봤다.